워렌 버핏의 말
워렌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10년간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이 말은 주식을 선택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하고, 자주
매매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하기 어려울까요?
현금만 보유하는 것의 어려움
한 종목에 몰빵할 정도로 좋은 주식을 찾기 전까지 현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꽤 괜찮은 주식들을 골라서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투자하게 됩니다.
포트폴리오 관리의 어려움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투자한 주식들 중에서 주가가 오르면 팔아서 저평가된 주식들을 다시 사야 합니다. 즉, 주가가 오른 종목들을 파는 것과 매력적인 가격의 종목들을 사는 것을 반복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기업들을 꾸준히 분석하고 추적해야 하며,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일과 병행하기 힘들 것입니다.
투자 아이디어 찾기의 어려움
그렇다면 정말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때까지 현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 속하면서도 한 종목에 몰빵할 정도로 확신이 드는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거의 꿈과 같은 일입니다.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따라하기의 어려움
그렇다면 투자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투자
대가들도 아무리 확신이 있는 종목이라고 해도 그 종목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0%가 아니며, 50%가 넘는 경우도 드뭅니다. 또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을 따라 사더라도, 그들은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우에는 Cash Cow가 있어서, 주가가 내려가도 계속 추가 매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개인 투자자가 주식 가격이 하락해도 계속 꾸준히 매입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가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하는 것에 대한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내가
그 기업에 대해 투자 대가들만큼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행동 심리와 관련된 나의 생각과 연결됩니다. 나에게
인간 행동을 이해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사이먼
사이넥의 TED 강연 내용입니다. 사이먼
시넥은 인간은 왜를 알아야 행동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뇌 구조도 그렇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이먼 사이넥: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영상 바로가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 기업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어떤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그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 모른 채, 무작정 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따라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왜를 모르면 행동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그 대가의 아이디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찰리
멍거는 장기 투자자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가
알리바바를 매수하고 50%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그가
알리바바를 매수했을 때, 모니시 파브라이와 리루도 알리바바를 매수했다가 손해를 보고 팔았습니다. 찰리
멍거는 데일리 저널 주주 총회에서 알리바바 매수는 가장 큰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모니시 파브라이의 인터뷰에서는, 세금 절약을 위해 매도했다고 하였으며, 알리바바를
팔고 텐센트를 매수했다고 하였습니다. 모니시
파브라이가 한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 비중을 매우 높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량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었습니다. 리루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전량 매도하고 다른 종목으로 바꾸었습니다. 모니시
파브라이에 의하면 투자 대가들도 그들의 판단 중 50%는 틀린다고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은 S&P 500 인덱스 펀드에 적립식 투자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다가 정말 커다란 기회가 나타나면 그때 매수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전문 분야 안에서만 투자하고, 너무 많은 활동을 요하는 투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